LAD 워커 뷸러, SF전 2이닝 무실점 깔끔투

입력 2021-03-03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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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의 우완 워커 뷸러(27)가 첫 시범경기서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뷸러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뷸러는 1회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우익수 뜬공, 알렉스 디커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은 뒤 제이슨 보슬러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윌머 플로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다린 러프를 헛스윙 삼진, 마우리시오 두본을 우익수 뜬공, 채드윅 트롬프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뷸러는 3회말 시작과 함께 더스틴 메이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팀에서 전 KBO리거 출신 타자들이 출전,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에서는 전 롯데 출신 앤디 번즈가 8번 2루수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전 삼성 출신 다린 러프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번즈와 러프 모두 부진했다. 번즈는 2타수 무안타 2삼진, 러프는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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