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아리하라, 시카고 컵스전 3이닝 1실점

입력 2021-03-09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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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하라 고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범경기 첫 등판서 부진했던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30)가 두 번째 시범경기선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아리하라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슬로안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했다.

아리하라는 잘 던졌지만 7이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서 텍사스가 0-9로 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아리하라는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이었던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2이닝 5피안타 3실점의 호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1회말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1사 1,2루 위기를 맞은 아리하라는 작 피더슨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이후 다시 1사 1,2루에 몰렸으나 데이비드 보트를 병살타로 막아 이닝을 마쳤다.

아리하라는 2회말과 3회말을 연이어 삼자범퇴로 처리, 기분좋게 투구를 마쳤다. 아리하라는 4회말 시작과 함께 존 킹과 교체됐다.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뛴 아리하라는 텍사스와 2년 계약하면서 빅리그에 진출했다. 올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5이닝 7피안타(1홈런 포함) 4실점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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