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4실점의 뭇매를 맞고 5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볼넷은 1개를 내줬고 탈삼진은 6개를 잡았다.
다르빗슈는 1회초 2사 1,2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2회초 2사 2루, 3회초 무사 1루, 4회초 1사 2루를 무실점으로 막은 다르빗슈는 5회초 크게 흔들렸다.
다르빗슈는 1사 후 케텔 마르테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 두 점째를 내줬다.
이어 크리스찬 워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다르빗슈는 데이빗 페랄타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카브레라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추가 실점했다.
팀이 6-4로 쫓기고 다르빗슈의 투구수가 93개(스트라이크 64개)에 이르자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다르빗슈를 내리고 팀 힐을 마운드에 올렸다. 승리 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뒀던 다르빗슈는 아쉽게 첫 승이 불발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