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글래스노, KC전 8이닝 11K… MLB 탈삼진 공동 선두

입력 2021-05-27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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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글래스노(탬파베이)가 27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28·탬파베이 레이스)가 시즌 6번째 두 자릿수 경기로 MLB 탈삼진 공동 선두가 됐다.

글래스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탈삼진 98개를 기록한 글래스노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와 함께 MLB 탈삼진 공동 선두가 됐다.

글래스노는 올 시즌 11차례의 선발 등판 가운데 이날 경기를 포함, 6차례나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지난 4월 13일 텍사스전에서 기록한 14개다.

글래스노는 캔자스시티 타선을 상대로 8회까지 매이닝 삼진을 잡아내며 완벽히 틀어막았다. 특히 5회와 7회, 8회는 한 이닝에 탈삼진 2개씩을 기록했다.

글래스노는 그러나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다. 8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1점 밖에 뽑지 못해 1-0의 살얼음 리드를 이어갔고 글래스노에 이어 9회 마운드에 오른 조나단 파이어라이젠이 첫 타자 앤드류 베닌텐디에 동점 솔로포를 허용, 글래스노의 승리를 날렸다.

글래스노는 평균자책점을 2.57로 낮추는데 만족해야 했다.(종전 2.90) 시즌 4승 2패를 거두고 있다.

한편, 탬파베이는 연장 10회 1사 1-3루에서 매뉴얼 마르고의 적시타로 2-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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