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승장] SSG 김원형 감독 “폰트가 너무 잘 던져준 경기”

입력 2021-06-01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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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 스포츠동아DB

“폰트가 너무 잘 던져준 경기였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1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회말 터진 대타 고종욱의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1-0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에 성공한 SSG는 시즌 전적 28승18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7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9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올 시즌 최고의 투구로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9회 1이닝을 공 7개로 마무리한 서진용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고종욱이 단연 빛났다. 9회말 추신수의 안타와 김찬형의 희생번트, 최주환의 고의4구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안타를 발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전까지 타율 0.176의 부진에 시달리던 고종욱 입장에선 반전을 위한 계기로 삼기에 충분한 일타였다.

김 감독은 “폰트가 너무 잘 던져준 경기다. 재원이가 잘 리드하면서 배터리 간의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며 “8회 위기 상황에도 (김)상수가 베테랑답게 잘 막아줬고, 9회 (서)진용이가 잘 던져준 덕에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 9회말에는 (추)신수가 포문을 열어주고, 대타 (고)종욱이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몫을 해준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힘든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 잘 헤쳐나가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SSG는 다음날(2일) 같은 장소에서 삼성과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를 치른다. SSG는 정수민을 선발로 예고했고, 삼성은 구준범을 내보낼 예정이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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