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윈커, 1경기 3홈런 폭발… MLB 홈런 공동 2위로

입력 2021-06-07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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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윈커(신시내티)가 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 9회초 이날 자신의 세 번째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시 윈커(신시내티)가 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 9회초 이날 자신의 세 번째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시 윈커(28·신시내티 레즈)가 한 경기 3홈런으로 MLB 홈런 순위 경쟁에 합류했다.

윈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6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안타 3개가 모두 홈런. 영양가 또한 만점이었다.

시즌 15,16,17호 홈런을 기록한 윈커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와 함께 MLB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는 1개 차.

윈커는 1회 무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존 갠트로부터 선제 투런포를 뽑아냈다.

윈커는 2회 2사 1-2루에서 갠트의 3구째를 통타, 연타석 3점포를 터뜨렸다.

4회 볼넷, 6회 3루수 파울 뜬공을 기록한 윈커의 방망이는 9회 또 한번 날카롭게 돌아갔다.

윈커는 7-7로 맞선 9회 상대 마무리 알렉스 레예스로부터 결승 솔로포이자 이날 경기 자신의 세 번째 아치를 그렸다.

레예스는 이날 경기전까지 단 한 차례의 블론 세이브 없이 16세이브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중이던 세인트루이스의 철벽 마무리였다.

윈커의 3홈런에 힘입은 신시내티는 8-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신시내티는 4연승, 세인트루이스는 5연패를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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