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BAL전 7이닝 1실점 쾌투… 시즌 6승 달성

입력 2021-06-21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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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이 21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토론토)이 21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6월 들어 첫 승을 신고하며 시즌 6승 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로 팀의 7-4 승리를 이끌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4경기 만의 승리. 시즌 6승 째(4패)를 따낸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종전 3.43에서 3.25로 낮췄다.

삼진은 4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만 내줬다. 총 투구수는 100개(스트라이크 67개).

류현진은 1회 1사 후 트레이 만치니에게 솔로포를 허용,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2번째 피홈런.
이어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도 안타를 내줬지만 앤서니 산탄데르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사 후 프레디 갈비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두 타자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이후 볼티모어 타선을 꽁꽁 묶었다.

3,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5회 2사 후 페드로 세베리노에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 팻 발라이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6,7회를 다시 삼자범퇴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5회 4득점, 역전에 성공한 토론토는 8회 2점, 9회 1점을 보태 볼티모어의 추격을 3점으로 막고 7-4, 3점차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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