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의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의조(29)가 뛰고 있는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리그1)가 회생 방안을 마련했다. 2020~2021시즌 법정 관리로 위기를 맞았던 보르도는 새로운 주인을 찾아 하부리그 강등과 같은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보르도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기업가 제라드 로페스가 기존 대주주인 킹스트리트와 긴 논의 끝에 구단 인수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보르도 구단은 지난 4월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정난으로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대주주 킹스트리트가 더 이상 구단에 투자하지 않기로 하면서 파산위기에 몰렸다. 8000만 유로(약 1082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게 된 보르도는 재정 건정성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규정에 따라 하부리그 강등 가능성도 있었다.

다행히 보르도는 스페인 국적의 억만장자인 로페스가 인수를 결정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넥톤 그룹의 회장인 로페스는 앞서 릴(리그1)의 구단주를 지낸 바 있다.

보르도가 새 주인을 찾으면서 황의조도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2019년 여름 보르도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2020~2021시즌 리그 12골·3도움을 기록하면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