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가 없다’ LAA 오타니, 홈런 단독 선두… 27호포 폭발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움의 연속이다. 성공적인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또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2-5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제임슨 타이욘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이는 지난 28, 29일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7호. 이에 오타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를 제치고 홈런 선두에 올랐다.

또 오타니는 이날 대포로 6월에만 1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날이 더워지면서 홈런 페이스가 상승하고 있다. 50홈런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안정적인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타자로는 홈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게레로 주니어와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큰 무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의 투타 겸업은 결국 성공으로 귀결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