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한 주간 4할 타율의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한 키케 에르난데스(30,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에르난데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에르난데스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공식 수상. 비교적 평범한 성적의 에르난데스는 이번 수상으로 자신의 이력에 한 줄을 추가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400과 3홈런 9타점 8득점 10안타, 출루율 0.448 OPS 1.448 등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 기록한 총 안타 10개 중 홈런 3개, 2루타 4개, 3루타 1개로 장타가 무려 8개였다. 이에 OPS는 무려 1.448에 달한다.
이 기간 동안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20일과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각각 2홈런-1홈런으로 장타력까지 자랑했다.
이에 시즌 성적 역시 향상됐다. 에르난데스는 26일까지 시즌 84경기에서 타율 0.244와 14홈런 39타점, 출루율 0.322 OPS 0.789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