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증거추가)드라마 ㅇㄱㅇㅈㅁ 남자배우의 실체를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고 누리꾼들은 여러 증거들을 근거로 김민귀라고 추측했다.
작성자 A씨는 "TV에 너가 계속 나오고 인스타에도 자꾸 올라오는데 모든 사람들이 네가 이기적이고 인간답지 못한 나쁜 쓰레기란 걸 다 알았으면 좋겠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6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나 몰래 간 클럽과 원나잇, 여러 여자들과의 바람, 게다가 양다리까지 걸치며 폭언을 한 너. 또래들과 드라마를 찍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대하는 태도가 차갑게 변한 너는 바람을 피고 나 몰래 한 달 넘게 양다리를 걸쳤어. 그 시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너랑 잠자리 한 것도 너무 치욕스럽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도 난 네 걱정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때도 이미 양다리 걸친 상황이었고 너 코로나 밀접 접촉자라서 자가격리 시작했을 때도 그 여자 만나러 새벽에 몰래 나갔잖아"라며 "결국 며칠 뒤 너는 코로나 확진이 되었으면서 너랑 접촉이 있었던 나한테 그 사실을 먼저 알리지도 않았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김민귀의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26일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폭로된 내용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와 관련해 불거진 의혹에 대해 말씀드리면 김민귀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를 위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 "김민귀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5월 2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에 임했다. 현재는 완치 상태"라고 반박했다.
모델 출신 김민귀는 올해 tvN 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을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을 비롯해 현재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