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테랑’ 조이 보토(38, 신시내티 레즈)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생애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7월의 선수, 투수 등을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는 보토가 이름을 올렸다.
보토는 지난 한 달간 26경기에서 타율 0.319와 11홈런 25타점 18득점 30안타, 출루율 0.440 OPS 1.174 등을 기록했다. 놀라운 장타력.
앞서 보토는 지난 4월에 타율 0.242와 OPS 0.771 등으로 부진했으나 지난 6월에 타율 0.293와 OPS 0.889 등으로 성적이 상승했다.
상승세를 탄 보도는 지난달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타율, 출루율, 장타력 모두 2010년대 초반 전성기 보토의 모습 그대로였다.
이에 보토의 시즌 성적은 2일까지 타율 0.276와 21홈런 59타점 40득점 76안타, 출루율 0.371 OPS 0.927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 보토는 지난 2010년 37홈런, 2017년 36홈런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로 한 시즌 30홈런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보토는 지난 2017년에 타율 0.320과 36홈런, OPS 1.032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2위를 차지한 뒤 자연스러운 내리막을 걸었다.
이후 보토는 이대로 성적이 하락하며 은퇴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됐다. 1983년생으로 이번 해 38세가 된 터라 이러한 예상은 당연했다.
조이 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