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크론, ‘통산 첫 NL 이주의 선수’… ‘타율 0.556-16타점’ 폭발

입력 2021-08-10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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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크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 경기에서 무려 7타점을 쓸어 담은 내야수 C.J. 크론(31, 콜로라도 로키스)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크론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이다.

크론은 지난 한 주간 5경기에서 타율 0.556와 4홈런 16타점 9득점 10안타, 출루율 0.636 OPS 1.914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안타 10개 중 5개가 장타로 연결됐고, 무려 16타점을 쓸어 담았다. 특히 타율과 출루율에서 각각 0.556과 0.636으로 놀라운 정확성을 보였다.

크론은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홈런 2개와 무려 7개의 타점을 기록하며 난타전 속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시즌 전체 성적도 크게 향상됐다. 크론은 9일까지 시즌 93경기에서 타율 0.257와 18홈런 59타점, 출루율 0.366 OPS 0.859 등을 기록했다.

여러 팀을 떠도는 저니맨인 크론은 이번 시즌 ‘투수들의 무덤’을 홈구장으로 쓰는 콜로라도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현재 타격감을 유지할 경우 지난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30개에도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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