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팔꿈치 부상으로 오랫동안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에이스가 귀환한다. 크리스 세일(31, 보스턴 레드삭스)가 드디어 펜웨이 파크 마운드에 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세일의 부상 복귀전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세일은 오는 1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홈구장 펜웨이 파크 관중 앞에서 부상 복귀전을 갖는 것.
세일은 최근 5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2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3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90마일 후반대의 강속구를 던졌다.
부상 복귀전 상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는 통산 20경기(14선발)에서 91이닝을 던지며, 8승 2패와 평균자책점 2.57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세일은 지난 2019년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친 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세일은 지난 2018년 보스턴 소속으로 27경기에서 158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싸움을 하고 있다. 세일이 2018년 당시의 모습을 보일 경우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