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20일 트리플A서 재활등판, 류현진은 22일 DET전 선발등판

입력 2021-08-19 15: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왼쪽), 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왼쪽), 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19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김광현의 마이너리그 등판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광현이 20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35~40개의 공을 던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광현은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4이닝 2실점) 직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10일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올 시즌 3번째 IL 등재인 만큼 한층 신중하게 복귀를 준비했다. 20일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에 합류해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오토존파크에서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산하)를 상대로 재활등판을 한다. 김광현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19경기에서 6승6패, 평균자책점(ERA) 3.36이다.


시즌 12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2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7이닝 2실점)에서 시즌 11승을 따낸 뒤 2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선 3.2이닝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고,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선 6.1이닝 4실점으로 시즌 6패(ERA 3.72)째를 떠안았다.


토론토 이적 후 디트로이트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트로이트전 통산 성적은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ERA 8.59(7.1이닝 7자책점)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4년과 2017년 한 차례씩 상대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