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안타’ 최지만, 2루타 치고 달리다 햄스트링 부상

입력 2021-08-23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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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사진 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사진 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주루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경기 도중 교체됐다.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로페즈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최지만은 2사 3루 상황에서 터진 오스틴 메도우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제 득점을 올렸다. 기분 좋은 첫 타석 안타에 이은 득점.

하지만 최지만은 2회 수비를 앞두고 갑작스레 얀디 디아즈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는 주루 과정에서 생긴 햄스트링 통증 때문.

탬파베이 구단은 최지만이 2루타를 때린 뒤 1루를 도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전했다.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상. 최지만은 8월 초 계속된 무안타 부진을 깨뜨리며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중이었다.

최지만은 이날까지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250과 9홈런 38타점 30득점 50안타, 출루율 0.364 OPS 0.799 등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부상과 관계없이 투타에서 호조를 보이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9-0 완승을 거뒀다. 메도우스가 3안타-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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