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부상까지’ 마에다, 팔꿈치 이상… 토미 존 수술 가능성도

입력 2021-08-25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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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투수의 팔뚝 부상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마에다 켄타(33,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우도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마에다의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에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마에다는 팔꿈치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사 치료나 재활로 나아질 수 없다면, 선택지는 토미 존 수술 뿐이다.

앞서 마에다는 지난 24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오른쪽 팔뚝 긴장 증세. 이 증세는 팔꿈치 부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단 마에다의 팔꿈치에 이상이 없더라도 남은 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미네소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

이에 미네소타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마에다에게 복귀 대신 휴식을 줄 가능성이 높다. 미네소타와 마에다의 계약은 2023시즌까지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마에다는 부상 전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06 1/3이닝을 던지며, 6승 5패와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성적. 지난해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는 가장 적은 투구 이닝이 될 것으로 보이고, 평균자책점 역시 가장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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