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이용식 딸’ 이수민 “아빠 좀 살려달라” (건강한집)(종합)

입력 2021-08-24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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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 딸 이수민이 아빠의 건강을 걱정하며 도움을 청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이용식, 이수민 부녀가 출연해 건강 고민과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영구는 이용식에 대해 “47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분인데 생사 위기를 넘나드는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며 “딸이 '우리 아버지 좀 살려달라'고 SOS를 신청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등장한 이수민은 “아빠 배 걱정만 하다 31살이 됐다”고 토로했다. 알고 보니 과거 이용식의 건강 이상이 트라우마로 남게 된 것. 이용식은 “수민이가 6살 때 갑자기 심근경색이 왔다. 이 세상에서 느껴보지도 못한 통증이 밀려오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게 됐다. 가족들이 급히 차에 싣고 응급실에 달려가 바로 시술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수민은 “아빠가 쓰러지셨을 때 워낙 어렸다. 근데도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요즘도 자주 악몽을 꾼다. 아빠가 잘못되는 꿈을 꿔서 안방에 달려가 숨 쉬는지 안 쉬는지 확인한다”며 “나이가 점점 드니까 불안감이 더 커진다”고 고백했다.


이어 “누가 봐도 배가 굉장히 위험해 보인다. 뱃살 때문에 면역력도 떨어지고 혈관 건강도 떨어진다 해서 아빠 다이어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수민이 덕에 최초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3kg를 감량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수민은 40kg 감량에 성공한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20대 시절 4년간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그는 “6년 전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살찐 건 아빠 유전자 때문이었다. 20대 초반에 양말을 혼자 못 신었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이어트 계기를 공개했다.


이제는 다이어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빠의 체중 감량에 힘쓰고 있다고. 이수민은 “요즘은 아빠가 내 말을 들어주는 편이다. 이제까지 내가 잔소리를 해도 미뤘다”며 최근 이용식의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이용식은 유튜브 영상을 보며 간단한 율동을 따라하는 방식으로 홈 트레이닝을 했다. 식단은 안심스테이크 샐러드로 챙겼다.

전문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녹색채소에 미네랄과 비타민은 단백질 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안심과 채소를 함께 먹으면 단백질은 풍부하게 먹으면서 소화도 잘 되는 좋은 궁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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