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사진=대한축구협회
드디어 갈증이 해소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경기 만에 기다리던 첫 골을 넣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레바논의 밀집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지난 1차전 이라크전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이른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15분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의 최종예선 첫 골 주인공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권창훈.
권창훈은 왼쪽 측면에서 황희찬이 내준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며 골로 연결했다. 권창훈을 교체 투입한 벤투 감독의 용병술이 들어맞는 순간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