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ATL 알비스, ‘173cm의 키’로 ‘30홈런’ 노린다

입력 2021-09-09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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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4)가 빠진 뒤에도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여기에는 173cm의 작은 키로 30홈런을 노리는 아지 알비스(24)가 있다.

알비스는 9일(한국시각)까지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60과 27홈런 93타점 88득점 139안타, 출루율 0.316 OPS 0.813 등을 기록했다.

이미 자신의 지난해까지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4개를 넘어 27홈런을 기록한 알비스. 이달에만 벌써 4개를 때리며 한 시즌 3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알비스의 신체 조건은 키 5피트 8인치(약 173cm), 몸무게 165파운드(약 75kg). 거구가 즐비한 메이저리그에서는 더욱 왜소해 보인다.

또 알비스는 마이너리그 4시즌 동안 390경기에서 단 16개의 홈런만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만 보면 장타력과는 거리가 먼 선수.

하지만 이때도 알비스에게는 파워가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랐고, 173cm-75kg의 신체 조건으로 한 시즌 30홈런을 노리고 있다.

또 알비스는 내야 수비의 핵심인 키스톤 콤비의 일원으로 수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고, 주루 플레이 역시 탁월하다.

애틀란타는 이러한 알비스와 일찌감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알비스의 보장 계약은 2025년까지며, 2027시즌까지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것은 연봉. 알비스의 이번 시즌 연봉은 300만 달러이며, 2022년에는 500만 달러, 2023년부터 2027년까지는 700만 달러씩을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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