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SWC’…e스포츠의 계절이 왔다

입력 2021-09-14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e스포츠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버워치 리그’, ‘롤드컵’ 등 다양한 종목의 글로벌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12일 막을 내린 e스포츠 국가대항전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제공|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

인기 e스포츠 글로벌 대회 잇달아 개막

롤드컵, 아이슬란드서 10월5일 개막
컴투스, 11월13일 월드파이널 열어
첫 ‘한중일 e스포츠대회’ 12일 성료
한국 준우승…다음 대회는 中주최
e스포츠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9월부터 ‘오버워치 리그’와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등 인기 종목의 글로벌 대회가 잇달아 열려 e스포츠팬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배틀그라운드’와 ‘서머너즈워’ 등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한국 게임의 글로벌 대회도 그랜드 파이널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첫 국가대항전으로 관심을 모은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중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오버워치 리그 PO 22일 개막
먼저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가 22일 개막한다. 대회는 하와이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결승전은 26일 열린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약 17억3000만 원)다. 플레이오프에는 댈러스 퓨얼, LA 글래디에이터즈, 애틀란타 레인, 샌프란시스코 쇼크, 워싱턴 저스티스, 상하이 드래곤즈, 청두 헌터즈, 필라델피아 퓨전 8개 팀이 참가한다.

롤드컵은 10월 5일부터 아이슬란드의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대회는 현장 관중 없이 진행된다. 한국 리그(LCK)에선 담원 기아가 1번 시드, 젠지가 2번 시드, T1이 3번 시드, 한화생명e스포츠가 4번 시드를 얻어 대표로 출전한다. 담원 기아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0월 5일부터 9일까지는 예선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치르고, 그룹 스테이지는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8강(10월 22∼25일), 4강(10월 30일∼31일)을 거쳐 11월 6일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을 연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2021’



‘배그’ 세계 대회도 관심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국산 게임의 글로벌 대회도 연이어 열린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종목은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5’를 16일부터 아시아퍼시픽과 아메리카 권역에서 시작해, 10월 3일 아시아와 유럽에서 마무리한다. 출전팀들은 권역별 25만 달러씩 총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매주 이틀씩 6일, 총 36매치를 치른다.

11월에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PGC) 2021’이 예정돼 있는데, 이번 PCS5 결과로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를 종목으로 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2021’도 열린다. 13일 치러진 아메리카컵을 시작으로 10월 2일 아시아퍼시픽컵, 10월 23일 유럽컵을 통해 총 8명을 뽑는다. SWC 2021 세계 챔피언은 11월 13일 열리는 월드 파이널을 통해 가려진다.

한국,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준우승

한국과 중국, 일본 각국 정부가 주도해 온라인으로 열린 첫 e스포츠 국가대항전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이 주최한 첫 대회 종합우승은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클래시 로얄’과 ‘PES 2021’, ‘던전앤파이터’ 3개 종목에서 우승했다. 한국 국가대표 팀은 LoL과 배틀그라운드 우승, 클래시 로얄과 던전앤파이터 종목 준우승, PES 2021 종목 3위를 기록하며 종합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e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된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3국이 매년 순환 개최한다. 다음 대회는 중국이 주최할 예정이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날 e스포츠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이자 국경을 뛰어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한중일 3국이 주도하는 이번 대회가 e스포츠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되어줄 거라 믿으며, e스포츠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교류하는 장으로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