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PS 진출 확정… 최지만 ‘3G 연속 볼넷 멀티출루’

입력 2021-09-23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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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최지만(30)이 특유의 선구안을 바탕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창단 첫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기여했다.

탬파베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탬파베이는 3회 6득점, 4회 1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고, 투타 모두 토론토를 압도하며 7-1로 크게 승리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94승 59패 승률 0.614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과 동시에 4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는 내셔널리그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은 것. 아메리칸리그 팀으로는 처음이다.

최지만은 이날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으나 2볼넷-1득점을 기록했다. 3회에는 볼넷으로 나가 후속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237와 10홈런 42타점 34득점 55안타, 출루율 0.359 OPS 0.777 등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지만 여전히 출루율과 타율의 차이가 1할이 넘을 만큼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하고 있다. 선구안은 최지만이 가진 가장 강한 무기다.

최지만은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2볼넷, 22일 토론토전 3볼넷에 이어 이날 2볼넷으로 3경기 연속 볼넷으로 멀티출루 달성에도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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