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큰 부진을 겪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명예회복을 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전을 앞두고 캐치볼 훈련을 실시했다. 또 류현진은 불펜 투구에 돌입할 예정.
캐치볼 훈련 뒤 불펜 투구에 돌입한다는 것은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것. 류현진이 이번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목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류현진의 이번 시즌 성적은 좋지 않다. 29경기에서 13승 9패와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이는 부상 복귀 직후 1경기 만 치른 2016년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 사실상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이라 부를 만 하다.
류현진의 이번 시즌 전반기 평균자책점은 3.56이나 후반기에는 5.61로 급상승했다. 또 이달 평균자책점은 무려 10.45에 이른다.
이에 시즌 평균자책점이 4.34까지 치솟은 것이다. 이제 류현진 성적에 대한 최대 관심사는 3점대 평균자책점 복귀 여부다.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해 4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극복하고 이를 3점대까지 낮춘 뒤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