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노리는 가운데, 3회 홈런을 맞아 동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DJ 르메이휴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1회부터 3이닝 연속 선두타자 범퇴 처리.
이어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를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런 저지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맞았다. 시즌 23번째 피홈런으로 1-1 동점 허용.
이로써 류현진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피홈런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이전 기록은 2017시즌의 22피홈런이다.
이후 류현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3회 수비를 마무리 했다. 저지에게 맞은 피홈런이 뼈아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