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줄곧 중견수로 활약한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30, LA 에인절스)이 코너 외야수로 변신하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 페리 미나시안 단장의 말을 인용해 2022시즌 트라웃 포지션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LA 에인절스는 이번 주 내로 2022시즌 중견수 포지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 후보는 트라웃과 브랜든 마쉬(24)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라웃은 종아리 부상으로 이번 시즌 단 36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적은 경기 출전이다.
주루와 수비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 이에 트라웃에게 수비 부담이 큰 중견수를 대신해 코너 외야수 자리를 맡기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트라웃은 신인왕을 수상한 2012년 수비로 팀에 엄청난 도움을 줬으나 현재는 평균적인 중견수에 불과하다. 이 역시 고려됐을 것이다.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중견수로 1126경기, 좌익수로 100경기, 우익수로 14경기에 나섰다. 내야수로는 출전한 경험이 없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