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로하스 감독과 결별… ‘PS 진출 실패’ 책임

입력 2021-10-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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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로하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로하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새 구단주의 구단 인수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던 뉴욕 메츠가 정규시즌 종료 하루 만에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들었다.

뉴욕 메츠는 5일(한국시각) 루이스 로하스 감독과 결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감독 교체 이유는 성적 부진. 뉴욕 메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뉴욕 메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고, 시즌 중반까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뉴욕 메츠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이기지 못했고, 77승 85패 승률 0.475로 지구 3위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 진출은커녕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물러난 로하스 감독은 2019년 코치를 거쳐 2020년 뉴욕 메츠 사령탑에 올랐으나 2년 동안 이렇다 할 실적을 쌓지 못한 채 지휘봉을 내려놨다.

샌디 앨더슨 뉴욕 메츠 사장은 "모든 구성원들은 로하스가 지난 두 시즌 간 감독으로서 보여준 헌신에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결정이 쉽진 않았지만, 지금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뉴욕 메츠는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새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로하스 감독은 "두 시즌 감독을 포함해 16년 동안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구단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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