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폭설로 연기된 번리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토트넘은 당초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무어에서 번리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경기 전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킥오프 40분을 남기고 결국 연기됐다. 계속해 눈 예보가 있었기에 내린 결정.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실망스럽다”며 실망을 표하면서도 “최선의 결정,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눈을 치우려고 했으나 더욱 심각해졌다. 축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축구를 하고 싶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 “선수들이 부상을 입을 위험도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연기는 아쉬우나 선수 부상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올바른 결정이었다는 것.
마지막으로 콘테 감독은 “우리는 내일 훈련을 할 것이고, 런던으로 가 중요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3일 브렌트포드, 5일 노리치전 승리를 다짐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브렌트포드와 13라운드, 5일 노리치와 14라운드를 가진다. 토트넘이 지옥과도 같은 일정 속에서 2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