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프로당구협회
‘세계 최고의 선수’ 프레드릭 쿠드롱(53, 웰컴저축은행)이 프로당구(PBA) 최초로 개인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쿠드롱은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 출전했다.
이날 결쿠드롱은 결승전에서 다비드 사파타(29, 블루원리조트)를 세트 스코어 4-1(15-4 15-5 3-15 15-11 15-13)로 승리했다. 상금 1억 원.
이로써 쿠드롱은 2019-20시즌 PBA 데뷔 후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3회 우승은 PBA 최초의 기록이다.
쿠드롱은 2019-20시즌 TS샴푸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0-21시즌 TS샴푸 챔피언십 2번째 우승에 이어 14개월 만에 3번째 우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쿠드롱은 첫 세트 5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기선을 잡았다. 2세트에서는 0-5에서 한 큐에 15점을 내 세트를 마쳤다.
이후 쿠드롱은 3세트를 내줬으나 세트 스코어 2-1 상황에서 4세트와 5세트를 따내며 자신의 3번째 우승을 확정지으며 환호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