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4월 볼카노프스키와 맞대결 ‘다시 한 번 정상 도전’

입력 2022-01-12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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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정찬성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정찬성의 타이틀전이 확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아리엘 헬와이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정찬성의 타이틀전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정찬성은 4월 10일 열리는 UFC 273에서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와 맞붙는다. 아직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다.

당초 볼카노프스키는 오는 3월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2 메인 이벤트에서 맥스 홀러웨이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홀로웨이가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고, 이에 UFC 페더급 랭킹 4위인 정찬성에게 정상 도전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페더급 챔피언이다. 지난해 9월에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정찬성에게는 생애 두 번째 타이틀 도전 기회. 정찬성은 지난 2013년 8월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에 도전한 적이 있다.

당시 정찬성은 챔피언 조제 알도를 맞아 잘 싸웠으나 4라운드 TKO로 패배했다. 정찬성은 4라운드 도중 오른쪽 어깨 탈구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 정찬성은 3년 6개월의 긴 공백을 딛고 돌아와 4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댄 이게를 꺾으며 정상 재도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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