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적응 완료’ 아레나도, NL 이주의 선수 ‘OPS 1.788’

입력 2022-04-12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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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적응이 된 것일까? 지난해 쿠어스 필드에서 내려온 뒤 부진한 모습을 보인 놀란 아레나도(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개막 첫 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아레나도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7번째.

아레나도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해 한 번씩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또 2015년과 2017년에는 한 번씩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놀라운 활약이었다. 아레나도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개막 3경기에서 타율 0.500과 2홈런 7타점 4득점 6안타, 출루율 0.538 OPS 1.788 등을 기록했다.

특히 아레나도는 지난 8일 개막전과 11일 3번째 경기에서 홈런 1개씩을 때렸다. 또 매 경기 멀티타점을 가동하며 세인트루이스 공격을 이끌었다.

아레나도는 지난해 쿠어스 필드에서 내려온 뒤 타율 0.255와 출루율 0.312 OPS 0.807 등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아레나도는 분명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타격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 이번 시즌에 당장 쿠어스 필드 시절의 성적을 회복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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