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올슨, ‘활화산 타격’ OPS 1.366→프리먼 그림자 지운다

입력 2022-04-13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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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프레디 프리먼(33)과의 계약을 포기하며 데려온 맷 올슨(28)이 시즌 초반부터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올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474와 1홈런 1타점 6득점 9안타, 출루율 0.630 OPS 1.366 등을 기록했다.

특히 올슨은 삼진 5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 8개를 얻어냈다. 올슨이 지난해까지 7년간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볼넷과 삼진은 각각 272개와 555개.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비록 초반이긴 하나 1대1이 넘는 볼넷-삼진 비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올슨의 타격감이 얼마나 좋은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올슨은 지난해까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지난 3월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돼 프리먼의 자리에 들어섰다.

또 올슨은 트레이드 직후 애틀란타와 계약 기간 8년-총액 1억 6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9시즌까지 보장 계약이다.

올슨은 뛰어난 타격 파워를 지닌 왼손 1루수. 지난해 39홈런을 기록했다. 또 단축 시즌인 2020년을 제외하고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시즌 초반이나 올슨의 활약은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애틀란타 타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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