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이 개막되기 직전에 “지난 시즌은 예고편”이었다고 밝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가 자신의 말을 스스로 입증해가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1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391와 4홈런 8타점 6득점 9안타, 출루율 0.417 OPS 1.373을 기록했다.
특히 게레로 주니어는 14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개막 직전에 했던 이번 시즌에 대한 다짐이 초반부터 나타나고 있는 것. 게레로 주니어는 “이제 본편을 볼 차례다”라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161경기에서 타율 0.311와 48홈런 111타점 123득점 188안타, 출루율 0.401 OPS 1.002 등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출루율, OPS, 득점 1위의 기록. 비록 오타니 쇼헤이에 밀려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지 못했으나 타격 능력에서는 월등함을 자랑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지난해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할 경우 이른바 ‘몬스터 시즌’이 될 수 있다. 이는 첫 MVP 수상을 의미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