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명문 부활’ NYY, 최다승-최소패 ‘ML 최고 승률’

입력 2022-05-13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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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초 와일드카드 후보 정도로 평가되던 뉴욕 양키스가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메이저리그 최다승-최소패를 기록 중이다. 승률은 7할을 훌쩍 넘기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3승 8패 승률 0.742를 기록했다.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격차는 벌써 4.5경기다.

또 개막 전 지구 우승 후보로 평가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는 6.5경기. 2위와의 4.5경기 차이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뉴욕 메츠 다음의 기록이다.

이어 뉴욕 양키스는 득실 마진 +60으로 LA 다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이자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라있다. 투타 조화가 좋다는 것.

뉴욕 양키스는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회 공격까지 6-3으로 앞섰으나 7회 3실점하며 7-7 동점을 내줬다. 경기의 분위기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8회에만 7득점하며 결국 15-7로 승리했다. 마운드가 무너지면 타선이 힘을 내고, 타선이 침묵하면 마운드가 최소 실점한다.

팀 득점 4위이자 평균자책점 2위. 이에 벌써부터 뉴욕 양키스가 13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이나 21세기에 들어서는 실적이 좋지 못하다. 포스트시즌에는 자주 진출했으나 월드시리즈 우승은 단 한 차례.

지난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정상에 오른 것이 마지막이다. 2001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 전 평가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투타 조화 속에 계속 힘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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