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상승세가 꺾이며 7할 승률에서 내려온 뉴욕 양키스에 악재가 찾아왔다. 지안카를로 스탠튼(33)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뉴욕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을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사유는 오른쪽 종아리 통증이다.
앞서 스탠튼은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대타와 교체됐다. 주루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한 스탠튼은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보장할 수 있다. 특히 파워 면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그 누구도 따를 선수가 없다.
하지만 스탠튼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줄곧 부상에 시달려 왔다. 뉴욕 양키스 이적 후에도 2019년에는 단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40경기에서 타율 0.285와 11홈런 35타점 15득점 43안타, 출루율 0.339 OPS 0.862 등을 기록했다.
스탠튼의 이탈로 애런 저지(30)가 집중 견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탠튼-저지가 터뜨리는 쌍포는 투수에게 공포 그 자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