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토르 코르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전히 7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 마운드에 새로운 에이스가 탄생하고 있다. 네스토 코르테스(28)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르테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코르테스는 8이닝 동안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77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5개.
뉴욕 양키스는 코르테스의 호투와 6회부터 터진 타선 폭발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이에 코르테스는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코르테스는 이날까지 시즌 9경기에서 5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2개와 61개.
뉴욕 양키스 중계를 전담하는 예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코르테스는 18경기 연속 3실점 이하 경기를 펼치며 이 부문 역대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20경기.
코르테스는 이번 시즌에 5이닝 미만을 던진 경기가 2차례 있으나 3점 넘게 내준 경기는 없었다. 이 기록은 지난해 8월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 2013년 뉴욕 양키스의 36라운드 지명을 받은 코르테스는 룰 5 드래프트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은 뒤 2018년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이후 코르테스는 이듬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 됐으나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선수로 다시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