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애틀란타, 뉴욕 M에 3G차 접근 ‘고지 보인다’

입력 2022-06-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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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일 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한때 10경기까지 벌어졌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메츠와의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애틀란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선발투수로 나선 카일 라이트의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와 애덤 듀발이 터뜨린 홈런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애틀란타는 3회 라이트가 리스 호스킨스에게 1점 홈런을 내줘 0-1로 끌려갔으나 곧바로 4회 2점을 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애틀란타는 2-1로 앞선 7회 듀발의 1점 홈런과 마이클 해리스 2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를 4-1까지 벌렸다.

이후 애틀란타는 8회 제시 차베스, 9회 윌 스미스를 마운드에 올려 필라델피아 공격을 무실점으로 묶고 4-1 승리를 거뒀다.

애틀란타의 라이트는 시즌 9승(4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3.03으로 하락했다. 반면 필라델피아의 레인저 수아레즈는 6 2/3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이날까지 시즌 44승 32패 승률 0.579를 기록하며 47승 29패 승률 0.618의 뉴욕 메츠에 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물론 3경기 차도 적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때 뉴욕 메츠와 애틀란타의 격차는 10경기 수준이었다. 단기간 내에 격차를 7경기나 줄인 것.

여기에는 뉴욕 메츠의 최근 부진이 맞물렸다. 뉴욕 메츠는 최근 3연패를 당했을 뿐 아니라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했다.

전반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상당히 격차를 줄인 애틀란타. 이번 시즌 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은 아직 15번이나 남아있다.

이에 두 팀의 지구 우승 경쟁은 지금부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애틀란타, 과감한 투자의 뉴욕 메츠. 어느 팀이 웃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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