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더 프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말 탬파베이 레이스와 최대 12년-2억 2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완더 프랑코(21)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코가 오른손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최대 8주 이탈.
앞서 프랑코는 지난 1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타격 도중 오른손에 통증을 호소했다. 진단명은 유구골 골절으로 나왔다.
이는 손바닥 아래쪽에 있는 뼈가 충격을 받아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것. 타격 도중 배트의 충격이 고스란히 손바닥에 전달되며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프랑코는 빠르면 8월 하순, 늦으면 시즌 막바지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실상 이번 시즌에는 전력 외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프랑코가 탬파베이의 미래를 건 초장기 계약 첫 해에 이러한 부상을 당했다는 것. 탬파베이와 프랑코 사이에는 2032시즌까지 보장 계약이 있다.
메이저리그 2년차의 프랑코는 부상 전까지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260과 5홈런 23타점 34득점 59안타, 출루율 0.308 OPS 0.7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진 것. 프랑코는 이러한 상황에서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 뒤 장기 결장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