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곧 복귀 ‘영혼의 배터리’ ML 최고 기록 쓰나?

입력 2022-07-26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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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디어 몰리나-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영혼의 배터리’ 애덤 웨인라이트(41)와 야디어 몰리나(40)가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을 세운 뒤 은퇴할 수 있을까? 몰리나의 복귀가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몰리나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몰리나의 예상 복귀일은 오는 8월 3일. 몰리나의 복귀 후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웨인라이트와의 합작 경기 기록 경신이다.

현재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통산 316번 선발 배터리를 이뤘다. 이는 웨인라이트가 구원투수로 나선 경기를 제외한 것.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기록은 미키 롤리치와 빌 프리한의 324경기. 이어 워렌 스판과 델 크랜달의 316경기와 웨인라이트-몰리나 배터리가 동률을 이루고 있다.

역대 단독 2위는 사실상 확정된 상태. 이제 이들에게 남은 것은 9번의 호흡 이후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배터리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선발투수는 한 달 동안 대개 적으면 4번, 많으면 6번의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따라서 두 선수 모두 남은 시즌 부상이 없을 경우 최고 기록 달성도 가능하다.

물론 이들이 최고 기록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영혼의 배터리’임을 부정할 사람은 없다. 웨인라이트-몰리나 배터리는 이미 합작 승리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나이를 잊은 활약 중인 웨인라이트와 무릎 부상에서 복귀할 몰리나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기록을 작성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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