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숴진 커쇼, SF전 도중 이탈→‘허리 고질병 유력’

입력 2022-08-05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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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5년 이후 수많은 부상으로 한 시즌 30경기 이상 나서지 못했던 클레이튼 커쇼(34, LA 다저스)가 또 부숴졌다.

커쇼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4회까지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5회 수비를 앞두고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커쇼는 5회 수비를 앞두고 워밍업 투구를 하던 중 트레이너를 부른 뒤 경기를 포기한 것. 커쇼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것은 허리 부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커쇼는 허리 부상으로 오랜 기간 고생했다. 이번에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때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던 커쇼는 여전히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경우 매우 뛰어난 성적을 낼 수 있는 왼손 선발투수.

하지만 부상이 문제다. 커쇼는 2015년 이후 단 한 차례도 한 시즌 30경기 이상 마운드에 오른 경험이 없다. 이는 모두 부상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시즌 15경기에서 85 1/3이닝을 던지며, 7승 3패와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88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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