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만에 터졌다’ 저지, 47호 대포 발사 ‘62개 페이스’

입력 2022-08-23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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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랫동안 멈춰있던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저지가 10경기 만에 홈런을 때렸다. 시즌 47호 대포다.

저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저지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1-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맥스 슈어저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는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저지의 홈런. 46호에서 47호로 넘어가는 시간이 매우 길었다.

하지만 저지는 아직 60홈런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저지는 이날까지 총 62개의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60홈런 달성 가능성은 충분하다.

저지는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이며, 21년 만의 60홈런 타자 탄생을 예고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01년 배리 본즈, 새미 소사 이후 60홈런 타자가 나오지 않았다.

본즈와 소사는 금지약물과 관련이 있는 선수. 청정타자로 한 시즌 6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1961년 로저 매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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