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피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미국 야구대표팀에 메이저리그 통산 630홈런의 켄 그리피 주니어(53)가 타격코치로 합류한다.
미국 USA 베이스볼은 24일(한국시각) 오는 2023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 코치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감독은 이미 발표된 바와 같이 마크 데로사(47)가 맡는다.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메츠를 이끌었던 제리 매뉴얼(69)이 벤치코치로 선임됐다.
또 과거 1990년대 말 뉴욕 양키스 전성시대를 이끈 앤디 페티트(50)가 투수코치,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전설적인 홈런타자 그리피 주니어가 타격코치를 맡는다.
계속해 1루 코치 루 콜리어, 3루 코치 디노 이블, 불펜 코치 데이브 리게티가 미국 야구 대표팀에 승선한다. 콜리어는 클리어란 이름으로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뛰었다.
이블은 현 LA 다저스 3루 코치. 또 리케티는 지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코치로 일했다.
미국 대표팀의 이번 WBC를 앞두고 'ALL IN' 이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마이크 트라웃, 폴 골드슈미트, 브라이스 하퍼 등 최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다.
여기에 미국 대표팀은 그리피 주니어를 타격코치로 내세웠다. 올스타급 출전 선수들을 능가하는 명예의 전당 급 타격코치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17 WBC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