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인 통산 700홈런을 달성한 앨버트 푸홀스(4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막강 화력을 자랑한 피트 알론소(28, 뉴욕 메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푸홀스와 알론소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푸홀스는 무려 14번째 이주의 선수상 수상. 앞서 푸홀스는 지난 8월 말에도 이 상을 받았다. 당시 푸홀스는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이 상을 수상했다.
또 알론소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이 상을 받았다. 당시 알론소는 신인으로 53홈런을 때리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푸홀스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리는 등, 타율 0.368와 출루율 0.400 OPS 1.08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LA 다저스전에서는 개인 통산 699호와 700호 홈런을 때리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로 통산 7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당초 푸홀스의 700홈런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푸홀스는 8월부터 놀라운 모습을 보이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 700홈런 선수가 됐다.
알론소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33와 4홈런 13타점 9득점 8안타, 출루율 0.407 OPS 1.324 등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의 1위 수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알론소는 지난 2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홈런 1개 포함 4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3-4 대승을 이끌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