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타격왕’ 스티븐 콴, 생애 첫 AL 이주의 선수

입력 2022-09-27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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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컨택 능력을 보여주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구 우승을 이끈 스티븐 콴(25)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콴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앞서 콴은 지난 4월에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되는 등 큰 기대를 모았으나, 5월에 성적이 급락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콴은 5월의 부진 이후 지난 6월부터 OPS 0.700 후반부터 0.800 초반을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콴은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438와 2홈런 10타점 9득점 14안타, 출루율 0.471 OPS 1.221 등을 기록했다.

총 7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3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때렸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주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콴은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4 승리와 지구 우승 확정에 크게 공헌했다.

이에 시즌 성적도 향상됐다. 콴은 지난 26일까지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298와 6홈런 49타점, 출루율 0.373 OPS 0.773 등을 기록했다.

콴은 컨택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 교타자. 또 빠른 발을 갖고 있다. 신인임에도 60볼넷-54삼진으로 볼넷/삼진 비율이 매우 좋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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