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이 나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팀 노히터 게임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휴스턴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와 2022 월드시리즈 4차전을 가졌다.
이날 휴스턴은 선발투수로 나선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의 완벽한 투구와 타선이 5회 집중력을 보이며, 5-0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 마운드는 6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의 하비에르를 시작으로 3명의 구원 투수가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노히터 게임을 달성했다.
총 9이닝 동안 무피안타 3볼넷 14탈삼진. 팀 노히터 게임은 백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나온 것이다.
휴스턴 타선은 5회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으며,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애런 놀라를 무너뜨린 뒤, 몸에 맞는 공과 적시타, 희생플라이로 5점을 냈다.
결국 휴스턴은 5-0 승리를 거두며, 3차전 0-7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월드시리즈는 2승 2패.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휴스턴 선발투수 하비에르는 완벽한 투구 끝에 승리를 따냈고, 필라델피아 선발투수로 나선 놀라는 4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제 양 팀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5차전을 가진다.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와 필라델피아의 노아 신더가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