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마요르카, 난적 ATM 꺾고 10위로 ↑…WC 최종 명단 들까?

입력 2022-11-10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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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테판 사비치와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스페인 프로축구 RCD 마요르카가 난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를 꺾고 최근 4경기 3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마요르카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레아레스 주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ATM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70분간 뛰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이날 승리한 마요르카는 5승4무5패, 승점 19로 12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패한 ATM은 7승3무4패(승점24)로 6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5-4-1 전형의 왼쪽 윙어로 나섰다. 후반15분 교체아웃 될 때까지 70분간 피치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는 쌓지 못 했다. 하지만 라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팀 ATM을 상대로 탈압박, 패스, 드리블 돌파 능력을 보여줬다.

슈팅은 한 차례 기록했는데, 상대에게 막혔다. 16차례 패스를 시도해 13개를 성공시켰다. 패스 성공률은 81%. 키패스는 없었다. 드리블은 4번 중 3번을 성공했다. 경고도 한 장 받았다. 크로스를 발로 처리하려다 상대 수비수를 가격한 모양새가 돼 옐로카드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78을 부여했다. 팀 평균 6.81이 살짝 못 미쳤다. 선발 출전 11명 중 8번째에 해당한다.

마요르카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었다. 중거리 슛을 골키퍼가 쳐 낸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자우메 코스타가 내준 패스를 베다트 무리키가 마무리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12일 공개된다. 손흥민이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불분명한 가운데, 이강인이 26명 안에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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