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부상 전력 FA’ 이볼디에 다년 계약 제시 ‘왜?’

입력 2022-1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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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미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네이선 이볼디(32)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할 전망이다. 이볼디가 보스턴으로부터 다년 계약을 제안받았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WEEI는 14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이볼디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단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이볼디는 보스턴으로부터 1년-1965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받았다. 여기에 다년 계약까지 제시 받은 것이다.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보스턴이 이볼디에게 퀄리파잉 오퍼까지 제시한 것을 볼 때 큰 계약 규모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이볼디는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109 1/3이닝을 던지며, 6승 3패와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볼디는 1990년 생으로 2023시즌에 33세가 된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33세 투수에게 다년 계약 제시. 이해가 되지 않는 선택이라는 의견이 많다.

또 이볼디는 이번 시즌에 평균 95.9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마일 이상 하락한 수치. 33세는 언제든 기량 하락이 가능한 나이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에 78승 84패 승률 0.481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판을 갈아 엎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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