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페더러와 동률?→‘ATP 파이널스’에 관심↑

입력 2022-11-18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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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ATP 톱 랭커들만 출전하는 ‘ATP 파이널’, 조코비치 6번째 우승 도전… 성공시 페더러와 동률

-나달, 메드베데프는 일찌감치 탈락 확정… 준결승 티켓 주인공 누가 될까 SPOTV NOW 생중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테니스 왕중왕전’ 2022 ATP 파이널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ATP 랭킹 1위에서 8위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노박 조코비치와 캐스퍼 루드, 테일러 프리츠가 4강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19일 새벽 5시에 펼쳐지는 치치파스 대 루블레프 경기 승자가 최후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백신 미접종으로 호주오픈, US오픈에 불참했음에도 ATP 랭킹 8위를 기록하며 출전 자격을 부여 받은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중 겹경사를 맞았다. 라운드로빈에서 치치파스와 루블레프를 차례로 꺾고 2승을 따내면서 일찌감치 준결승에 진출했고, 내년 호주오픈 출전을 위한 비자를 획득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된다면 ATP 파이널 6회 우승으로 ‘전설’ 로저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무대가 된 2022 ATP 파이널에서 조코비치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조코비치는 18일 밤 10시 메드베데프와 마지막 라운드로빈을 치러 그룹 내 순위를 결정짓고, 준결승을 준비한다.

ATP 랭킹 4위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캐스퍼 루드 또한 준결승 네 자리 중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루드는 랭킹 6위 알리아심과 알카라스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9위 프리츠를 차례로 꺾었다.

지난해에도 준결승까지 올라간 바 있었던 루드가 이번에는 자신의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4강행을 확정한 나머지 한 선수, 프리츠는 랭킹 1위 알카라스의 부상으로 인해 ‘대타’로 출전했으나 나달을 단 두 세트만에 꺾는 등 선전을 펼치며 준결승에 올랐다.

반면 조코비치의 라이벌인 나달은 4강행에 실패했다. 2010년과 2013년에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첫 파이널 우승을 노렸지만 프리츠와 알리아심에 연달아 패배하며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세계 최고의 테니스 스타들이 총출동해 ‘왕 중의 왕’을 가리는 2022 ATP 파이널은결승까지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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