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텐더’ 벨린저, 아직 긁어볼 복권?→‘5개 팀↑ 관심’

입력 2022-11-21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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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과 3년 전에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으나, 현재는 논 텐더 방출 신분이 된 코디 벨린저(27)에게 여러 팀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로부터 논 텐더 방출 통보를 받은 벨린저에게 최소 5개 팀이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벨린저는 오는 2023시즌에도 28세에 불과하다. 또 신인왕과 MVP 시즌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이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19일 벨린저를 논 텐더 방출한다고 전했다. 이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의 선수와 계약을 원하지 않을 경우 취하는 것.

벨린저는 연봉 조정 신청 마지막 해 계약을 앞두고 논 텐더 방출을 당했다. 물론 이는 LA 다저스와의 결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LA 다저스와 재계약할 수도 있다.

단 연봉은 매우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당초 벨린저가 연봉 조정 신청을 거칠 경우, 18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LA 다저스는 이 1800만 달러의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타당하지 못하다는 판단을 한 것. 벨린저의 기량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벨린저는 2017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이어 2019년에는 MVP에 올랐다. 2019년 당시 47홈런과 OPS 1.035를 기록했다.

하지만 벨린저는 2020시즌부터 처참하게 무너졌다. 최근 3년간 OPS는 0.789, 0.542, 0.654에 그쳤다. 공격력이 처참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린저는 아직 긁어볼 만한 복권으로 판단되고 있다. 신인왕과 MVP를 경험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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