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마이콜라스, 美 WBC 대표팀으로 ‘마운드 이끈다’

입력 2022-12-13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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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마이콜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일스 마이콜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우수선수(MVP)급 야수진이 완성된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정상급 투수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이번에는 마일스 마이콜라스(34)가 승선했다.

미국 WBC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마이콜라스가 오는 2023년 3월에 열릴 2023 WBC에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나선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WBC 대표팀에는 애덤 웨인라이트, 네스토르 코르테스, 로건 웹, 메릴 켈리가 합류했다. 여기에 마이콜라스가 더해지는 것.

물론 야수진에 비해서는 아직 이름값이 부족하다. 야수진에는 마이크 트라웃, 폴 골드슈미트, 무키 베츠 등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야수진이 MVP급으로 꾸려진 것과 달리 아직 사이영상급 투수들은 참가 의사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야수와 투수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마이콜라스는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202 1/3이닝을 던지며, 12승 13패와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또 마이콜라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3시즌 동안 뛰었다. 당시 마이콜라스는 62경기에서 31승 13패와 평균자책점 2.18로 매우 좋은 성적을 남겼다.

미국은 지난 2017 WBC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번 WBC는 오는 2023년 3월 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경기는 대만 타이중 야구장, 일본 도쿄돔, 미국 체이스 필드, 미국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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