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나성범(왼쪽)·양현종. 스포츠동아DB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35)은 2024시즌을 앞두고 ‘호랑이군단’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기량, 인성 등 모든 면에서 선수단의 두터운 신망을 받는 그는 프리에이전트(FA) 이적 이후 3시즌째 만에 리더십을 발휘하게 됐다.
주장은 고참들에게도 언제나 부담스러운 자리다. 더군다나 나성범처럼 FA로 팀을 옮긴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에게는 부담이 더욱 가중된다. 개인 성적을 훌륭하게 내면서도 팀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나성범은 더욱 큰 부담을 짊어진 채로 선수단을 리드하게 됐다. ‘사령탑 부재’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아서다. KIA는 김종국 전 감독이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자 29일 전격적으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KIA 선수단은 30일 사령탑 없이 2024시즌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캔버라로 출국했다.
진갑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아 스프링캠프를 총괄한다. 하지만 감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다. 더욱이 불미스러운 일로 감독이 물러났다. 선수단의 동요가 클 수밖에 없다.
최종적으로는 신임 감독이 수습해야 하지만, 지금 당장 임시로나마 사태를 봉합하는 것은 결국 선수단의 몫이다. 이를 위해선 주장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나성범 역시 이를 잘 알고 있기에 30일 출국을 앞두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그는 “선수들에게 ‘너무 동요하지 말자. 해온 대로 하자’고 말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지금은 시즌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 역시 적극적으로 떠맡겠다고 다짐했다. 나성범은 “수석코치님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과 코치님들마저 가라앉는다면 팀이 안 좋은 길로 갈 수 있다. 모두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수진에 주장 나성범이 있다면, 투수진에는 오랜 시간 KIA를 지켜온 양현종(36)이 있다. 양현종은 출국에 앞서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다”면서도 “캠프를 떠나는 길이니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위기가 무겁겠지만, 선수들은 이번 일로 고개를 숙이지 않았으면 한다. 캠프 시작 전에 자신들이 세운 목표나 다짐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떠올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주장 나성범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나)성범이도 ‘씩씩하게 하자’는 말을 하더라. 전지훈련 초반에는 코치님들도 대개 선수들에게 많이 맡기는 경향이 있다. 당장 ‘감독님의 빈 자리를 어떻게 하나’라는 우려는 조금 이르다”고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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